영화음악 감독 이원홍입니다. 영화음악은 일반적인 감상용 음악과 달리 영상의 의미를 뒷받침하는 기능성 음악입니다. 음악감독은 작곡 기술과 더불어 작품의 내러티브를 깊게 이해하는 능력과, 그 내용을 바탕으로 음악에 텍스트를 담아낼 수 있는 창의성을 갖춰야 합니다. 작업을 할 때마다 ‘음악′이라는 형식적인 틀에 갇히지 않고, 그 작품만의 세계관을 구현하는 고유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자 합니다. 봉준호 감독과 정재일 음악감독처럼, 오랜 시간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인연과 작품을 만나길 기대합니다.